중대재해

이동식비계, 안전난간 설치 추락사고 방비

이동식비계, 안전난간 설치해야 추락사고 막을 수 있어


이동식비계는 높은 곳에서의 작업을 돕지만, 바퀴를 고정시키지 않거나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으면 추락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갑작스러운 이동 또는 전도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식비계 사용 시 주의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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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거리는 비계, 순식간에 추락사고로 이어져 
경상북도에 위치한 벼 육묘장. 벼를 잘 키우기 위해선 물이 끊기지 않아야하기 때문에 살수기 설치는 필수다.
“이 씨, 잘 부탁해.”
벼 육묘장 소유주 김모씨가 자동살수기 설치작업을 준비하는 이모씨에게 음료수 한 잔을 건넨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저만 믿으세요.”
살수기 설치라면 눈을 감고도 할 정도로 솜씨가 좋은 이씨는 동료들과 함께 두 개조로 나누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나랑 김씨가 비계 위에 올라갈 테니까, 박씨랑 고씨는 살수기 프레임을 올려줘.”
“네!”
약 10m 길이의 프레임을 양쪽에서 붙잡고 천천히 비계 위로 올려주는 박씨와 고씨. 그런데 이상했다. 김씨가 한 쪽 프레임을 넘겨받은 후, 나머지 한쪽을 이씨가 잡으려던 찰나, 갑자기 비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 결국 이씨와 김씨는 높이 1.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비계 사용 시, 안전난간 설치와 바퀴 고정은 기본!
갑작스런 추락으로 인해 발목인대가 파열된 이씨와 뇌진탕 증상을 보인 김씨는 다행히 빠른 시간 안에 병원으로 이송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추락사고는 안전불감증이 주원인으로 지목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동식 비계를 사용할 때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씨를 비롯한 나머지 동료들은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매번 해오던 일일뿐더러 단 한 번의 사고도 난 적이 없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 더군다나 바퀴도 고정시키지 않아 이들의 추락은 예고된 바와 다름 없었다. 총 80kg에 육박하는 살수기 프레임을 고정되지 않은 이동식 비계가 버티기에는 무리였기 때문! 
“안전난간 설치하고, 바퀴 고정하고… 이 기본수칙을 우리는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문병을 온 박씨와 고씨, 그리고 병원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이씨와 김씨의 뒤늦은 후회만이 병실을 가득 채웠다.

 이동식비계 작업 중 안전조치 관련 규정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조(보호구의 지급 등)

①  사업주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작업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그 작업조건에 맞는 보호구를 작업하는 근로자 수 이상으로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개정 2017. 3. 3.>


1.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또는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작업: 안전모
2.   높이 또는 깊이 2미터 이상의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하는 작업: 안전대(安全帶)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8조(이동식비계)

사업주는 이동식비계를 조립하여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이동식비계의 바퀴에는 뜻밖의 갑작스러운 이동 또는 전도를 방지하기 위하여 브레이크·쐐기 등으로 바퀴를 고정시킨 다음 비계의 일부를
견고한 시설물에 고정하거나 아웃트리거(outrigger)를 설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

 2.  승강용사다리는 견고하게 설치할 것
3.  비계의 최상부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안전난간을 설치할 것
4.   작업발판은 항상 수평을 유지하고 작업발판 위에서 안전난간을 딛고 작업을 하거나 받침대 또는 사다리를 사용하여 작업하지 않도록 할 것
5.  작업발판의 최대적재하중은 250킬로그램을 초과하지 않도록 할 것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③  사업주는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 토사·구축물 등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장소,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이 있는 장소, 그 밖에 작업 시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제23조 제3항을 위반하여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재해예방대책 법령정보 제공 : 최낙현 노무사(서강노무법인, 02-561-2871)



<출처>

안전보건공단 월간안전 1월호 26~27page

http://www.kosha.or.kr/kosha/data/viewmonthly.do?mode=view&articleNo=348936&article.offset=0&articleLimit=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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